DACport Slim 수령/간단한 사용기
우선 지금까지 봐왔던 DAC 제품들..
- Creative X-Fi 5.1 USB (리퍼 ~$30)
- HiFimeDIY Sabre USB DAC ES9023 96kHz/24bit (~$50)
- 오딘스트 HUD-mini (~12만)
- Dragonfly (~$120 ?)
Creative X-Fi 5.1 은 리퍼로 싸게 풀린적이 있었는데.. 오디오에 관심 없을적이라 구매하지 않았었음. 크기도 좀 크고, 내장하고 차이가 없다는 글도 있어서 패스했고
오딘스트 hud-mini 가 입문용으로 제일이긴 한데, 크기 때문에 주변 눈치/관심을
끌기 싫어서 보류했고
중고 Dragonfly 를 고려 중에, 같은 chip 을 쓴다는 중국산 HiFimeDIY 과
Building quality 에 대해 고민하다..
Massdrop 에서 Dragonfly 보다 숫자상 스펙이 더 좋아보이는게 있길래 + 볼륨컨트롤
+ 마케팅적인 미사어구가 많이 붙어있길래.. (Class A 앰프? 비동기 USB? 뭔진 잘 모름..)
DACport slim 구매
단촐한 구성품, 여기에 선 굵은 OEM micro-usb 케이블 추가(마크를 보니 블랙베리..)
PC <-> Micro USB 케이블 <-> DACport slim 식으로 연결
볼륨 컨트롤하려면 손에 닿는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Dragonfly 처럼 male USB 를 바로 달지 않은것 같음
이런식으로 현재 재생중인 sample rate 를 표시해주거나 바꿀 수 있음
* 먼저 단점..
- 다른 DAC 은 Plug&Play 로 바로 설치되는 것 같은데,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함
- 게다가 아직 Win10 은 Beta driver (MS에서 오디오 부분을 크게 손봐서 늦어지고 있다고함)
(이것 때문에 Massdrop 게시판도 시끌시끌..)
- USB 3.0 포트에서 호환성 문제가 있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한다는데, 이슈화된지 꽤 되었으나, 구매 당시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판매됨.
- 하여튼, 2.0 포트에서 펌업하려 했으나 이것도 특성을 많이 타는 것 같음 (전력부족?)
- 결국 3.0 포트에 바로 꼽아서 펌웨어 업데이트하고, 3.0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 중
- 다른 것들도 그렇겠지만, 약간 발열이 있음
--> 저온화상 입을 정도의 발열인데, 4배 리샘플링을 하지 않으면 USB 메모리 수준으로 낮아짐. 겨울에나 다시 리샘플링 적용할 생각;;
* DAC 기능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설치/호환 이슈가 단점..
- 계속 massdrop 에서 팔리는 것 보면 크게 문제가 없나봄.
* 간단한 사용기
- 이어폰/헤드폰이 중요하지 DAC 은 바꿔봤자 크게 달라지는 느낌이 없다고 들었는데,
내장 사운드 카드와는 확실히 음질이 달라지는게 신기함
- Bass 도 좀 단단하게 바뀌고, 안 들리던 미세한 소리도 들림
- 3천원짜리 이어폰에서 3만원짜리 헤드폰으로 바꿨을때의 첫 느낌 정도..
* 사용환경
플레이어 : Foobar - ASIO - 176.4/192 KHz SoX resample -> 현재 리샘플링은 발열로 인해 미사용
음원 : 그냥 192Kbps/320Kbps, 44.1KHz 16bit MP3, 여러 장르
헤드폰 : 소니 MDR-10RNC(리퍼 ~$50), 젠하이저 HD238 (리퍼 ~$30)
DAC 이 아까워지는 저급 헤드폰+손실 음원이긴 한데.. 차이점이 느껴지는게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