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휠 굴리거나 움직일 때 이어폰에 섞여나오는 화이트 노이즈 제거용으로 구매한
볼륨 조절기.
제품명 : 칼론 KD-003
이하 찾게 된 배경..
PC의 헤드폰 단자로 음악을 들을 때,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휠을 굴릴 때 잡음이 섞여 나올 때가 있다.
볼륨이 0~100까지라면, 1 에서나 100 에서나 이 잡음의 크기는 동일했기 때문에
볼륨을 키우면 노이즈가 음악 소리에 묻히지만,
그러면 음악 소리가 너무 커지게 된다.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 들리지 않는 데 왜 이것이 들릴까 생각해 보니
이어폰 저항이 낮아서 인 것 같다. 보통 8~32Ω 인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화이트 노이즈 제거용으로 저항 플러그, 저항 어댑터 라는 것을 사용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A/V 제품이다보니 이렇게 간단하게 생겼어도 자작이 아니면 2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이다.
원리 자체는 간단하기 때문에 만들 수 도 있지만,
저렇게 딱 맞게 만드려면 비용도 비용이고, 마감을 깔끔하게 할 자신이 없다.
완제품을 구입하려고 해도 잘못된 Ω 을 선택하면 장착하더라도
화이트 노이즈가 남아 있을지도 모르고, 소리가 너무 작아질 수도 있다.
그래서 예전 번들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달린 볼륨 조절기처럼 생긴게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찾아봤다...
애초에 볼륨 조절기라고 검색했었으면 좋았겠지만
당시 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가변 저항 조절기? 뭐 이렇게 찾았던 것 같다...
찾다보니까 볼륨 조절기처럼 생겼지만,
볼륨 조절하는 부분이 스위치로 되어 있어 위, 아래 밀 수 있는게 있었는데
상품평에서는 ON, OFF 정도의 기능이라고 해서 지나쳤고,
결국 오디오 셀렉터에 볼륨 조절기가 달린 것을 구매하였다..(약 5천)
오디오 셀렉터에서는 볼륨을 최대한 낮추고, PC에서 볼륨을 듣기에 적절하게
볼륨을 높여 사용한다.
볼륨 조절하는 용도로만 쓰일 줄 알았는데, 선 짧은 이어폰을 쓸 때 연장선 역할도 하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고 있다.
저항 플러그에 대한 글을 보면 고음이 감쇄된다고 하는데
이미 열화된 MP3를 듣고 있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고,
화이트 노이즈가 사라졌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위에서도 썼었지만, 애초에 '볼륨 조절기' 라고 검색했었다면
잘 검색되는 아래의 것을 구매 했을 것 같다. 약 9천원.
선 길이가 문제 되지 않는다면 이 제품이 조그만해서 더 좋을 것 같다.
가변 저항 조절기? 라는 이상한 검색어로 제품을 찾는데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나처럼 헤매는 사람 없으라고 제품명을 안 지우고 그냥 올렸다...
위의 오디오 셀렉터는 KD-003 이고, 아래의 볼륨 조절기는 써 있는 그대로 westone 사의 볼륨 조절기 이다.